한국일보

정현 대역전승 ‘나달 나와라’

2019-08-30 (금) 12: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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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오픈 테니스 2R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70위)이 US오픈 테니스대회 2회전을 극적인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정현은 29일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4위·스페인)에게 3-2(1-6 2-6 7-5 6-3 7-6<7-3>) 역전승을 거뒀다.

정현이 메이저 대회 3회전(32강)에 진출한 것은 2017년 프랑스오픈 3회전, 2018년 호주오픈 4강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대회 1, 2회전을 모두 5세트 접전 끝에 이긴 정현은 3회전에서 2번 시드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인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맞붙는다. 정현과 나달의 3회전 경기는 31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3시간22분이 걸린 극적인 승부였다. 정현은 1, 2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줬으나 3세트 이후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1, 2세트에 범실이 7개, 9개였던 베르다스코가 3세트에서만 실책 21개를 쏟아냈고 정현의 경기력도 조금씩 살아나면서 3세트를 7-5로 가져왔다. 4세트에서는 오히려 베르다스코를 압도하며 6-3으로 승리,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고, 5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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