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초등학교 점심시간 부족…워싱턴주 감사국 감사 결과서 드러나

2019-08-29 (목)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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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점심시간 부족…워싱턴주 감사국 감사 결과서 드러나

워싱턴주 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충분한 점심시간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뉴스 트리뷴>

워싱턴주 초등학교 학생들이 충분한 점심시간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감사국은 올해 주내 31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점심 시간을 조사한 결과, 권고 점심시간인 20분을 제대로 누리고 있는 초등학교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점심 시간 전 제공해야 하는 휴식 시간도 31개 초등학교 가운데 절반만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팻 매카시 감사원장은 “점심시간과 휴식 시간이 학교 일정에 맞춰 제대로 제공되어야 하지만 어린이들이 더 건강한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해 아동비만을 낮추고 수업 성적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국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초등학교 교장들 가운데 절반은 “학교가 시설, 직원, 예산 부족에 시달리고 있지만 학생들은 점심을 섭취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누리고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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