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훔친 차량으로 교통사고 1명 사망·2명 부상당해

2019-08-29 (목) 12:00:00 김경섭 기자
크게 작게
지난 25일 새벽 로렌스 익스프레스웨이 101번 프리웨이에서 남쪽 방향 도로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지난 17일 산호세에서 도난 당한 차량에 의해 일어났다.

25일 새벽 1시 20분 경 클라우디오 페레즈(32)가 운전하던 그린색 혼다가 로렌스 익스프레스웨이와 포인시에나 드라이브 신호등에서 3명이 탑승한 차량을 크게 들이 받았다. 도난 차량을 운전하던 페레즈는 체포되었고 다른 차량에 탔던 3명 중 남녀 2명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으며 28세의 여자는 병원에서 사망했다. 다른 한 명은 중태이고 나머지 한 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레즈 역시 가벼운 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의하면 도난 차량은 24일 밤 서니베일 듀안 에비뉴 900번지에 주차된 것이 발견돼 감시 중이었다. 25일 새벽 1시 15분 경 한 남자가 탑승한 후 과속으로 주차장을 벗어나 듀안 에비뉴 동쪽으로 질주하다가 충돌 사고를 일으켰다.

페레즈는 살인, 차량도난, 음주운전 등으로 체포되어 산타클라라 카운티 감옥에 수감 중이다. 이날 사고 현장을 목격한 사람은 사고 담당자인 닉 쿠시마노(408-615-4764)에게 연락하면 된다.

<김경섭 기자 >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