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학교에 식수대 설치
2019-08-29 (목) 12:00:00
김경섭 기자
SF 시는 학생들이 소다나 당분이 들어간 음료수를 마시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원과 학교 내에 식수 공급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런던 브리드 시장은 26일 SF 통합교육구에 22군데, 공원과 공공장소에 14군데의 식수 공급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805,000달러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현재 학교와 공원 등에 설치된 식수 공급시설은 107군데이다.
이번 식수 공급시설 설치 재원의 일부는 SF 시가 2016년 통과시킨 소다 및 당분 함유 음료수 1온스 당 1센트의 세금을 부과해 얻어지는 수입이라고 시장실은 밝혔다. 브리드 시장은 “학생들은 건강을 위해 당분이 다량 함유된 음료수에서 멀리 해야 하며 앞으로 더 많은 식수 공급시설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SF 공공시설위원회(San Francisco Public Utilities Commission: SFPUC)는 2010년부터 시민들이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들의 컵을 가지고 다니면서 물을 마실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할란 켈리 주니어 SFPUC 매니저는 식수 공급시설은 학생들로 하여금 당분 함유 음료수를 멀리하게 만들 뿐 아니라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는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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