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열차 사고로 27명 부상
2019-08-24 (토) 12:00:00
신영주 기자

22일 밤 새크라멘토 열차 사고로 27명이 부상했다. 새크라멘토 소방국과 경전철 열차당국이 사고현장을 수습하며 조사하고 있다.
새크라멘토에서 22일 밤 열차 사고로 27명이 부상당했다.
이날 밤 10시 새크라멘토시 북쪽 아덴 아케이드 지역 로즈빌 로드와 마코니 애비뉴 근처에서 발생한 사고는 처음에는 경전철(light rail) 열차가 철로정비 열차와 충돌 후 탈선한 것으로 보고됐었다. 그러나 키스 웨이드 새크라멘토 소방국 대변인은 “사고열차가 철로에 똑바로 서있었다”면서 “사고원인은 다중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방교통안전국(NTS) 대변인도 “연방조사팀을 사고현장에 급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드 대변인은 “사망자는 없으며, 부상자 중 13명은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새크라멘토 비(Bee) 보도에 따르면 1999년 2월에도 경전철 열차 충돌로 30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당시 사고원인은 제어센터의 오류로 밝혀졌었다.
새크라멘토 경전철은 43마일에 달하는 3개의 노선과 총 54개 역으로 운영되고 있다.
<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