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카고에 ‘한복 입은 미셸 오바마’ 그래피티 등장

2019-08-08 (목) 07: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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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트 타운 상가 밀집지역… 그래피티 아티스트 심찬양씨 제작

미셸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이 전통 한복을 갖춰 입은 모습의 벽화가 최근 시카고 도심 진입로 인근에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카고 웨스트 타운 상가 밀집지역의 3층짜리 벽돌 건물 측면 외벽에 그려진 벽화 속 미셸 오바마는 커다란 보름달을 배경으로, 진회색 고름에 흰색 끝동이 달린 자주색 저고리와 은색 치마를 입고 있다.

이 벽화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심찬양(31) 씨가 지난달 말,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제작했다. 벽화가 그려진 건물은 최근 주인이 바뀐 한식당이다.


심씨는 "미셸 오바마에 대해 잘 몰랐으나 그가 시카고 남부에서 태어난 흑인 여성으로서 미국의 영부인에까지 오르며 모두에게 희망을 상징하는 인물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그림을 그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심씨는 지난 2016년 미국 여행길에 올라, 뉴욕·LA·샌프란시스코 등을 돌며 '한복 입은 흑인 여성과 한글'을 소재로 한 그래피티로 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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