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니얼 판탈레오 경관 해임 권고

2019-08-03 (토) 06:19:11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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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PD 징계위, 해임 권고안 전달

▶ 경찰노조 측 등 일제 반발

낱개 담배를 팔던 에릭 가너를 목 졸라 숨지게 한 대니얼 판탈레오 경관이 결국 해임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경(NYPD)의 트라이얼스 로즈마리 맬도나 징계위원장은 2일 판탈레오 경관을 해임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권고안을 제임스 오닐 NYPD 국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YPD는 이날 즉각 판탈레오 경관의 직무를 일시 정지 시켰으며, 판탈레오 경관 변호인에 2주간 반론의 기회를 줬다. 판탈레오 경관 측의 반론이 접수되면 오닐 국장이 최종 해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에릭 가너 유족들은 “경찰의 잘못한 행동으로 죄없는 아버지가 사망했지만 어느 누구도 책임지는 이가 없었다”며 “이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5년 걸렸다. 이제는 정의를 구현할 때”라고 말했다


반면 판탈레오 경관과 뉴욕시 경찰노조측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판탈레오 경관 변호인은 “정당하게 직무를 수행하던 중 발생한 일”이라며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시 경찰노조 역시 “완전히 정신 나간 정치적 결정”이라며 “만약 권고안이 받아들여진다면 경찰들은 무력함에 휩싸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권고안에도 불구하고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판탈레오 경관 해임 여부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어 비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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