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본은 즉각 경제침략 행위를 중단하라 “

2019-08-03 (토) 05:51:39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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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배제 결정 뉴욕한인 반응

▶ 10개 뉴저지한인단체 공동 성명문 발표

“일본은 즉각 경제침략 행위를 중단하라 “

뉴저지 한인 단체들도 일본의 경제침략 행위 철회를 요구하며 일본정부를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2일 서울 시민들이 일본정부에 대한 규탄 시위를 벌이고 있다.[AP]

“한국경제 성장 악화시키려는 의도”
뉴욕·뉴저지 한인들도 단호히 대처해야

뉴저지 한인단체들이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는 경제보복을 실행한데 대해 “일본은 즉각 경제 침략 행위를 철회하라”며 강력 규탄했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2차 경제 보복을 감행한 다음날인 2일 뉴저지한인회 등 10개 뉴저지 지역 한인단체들은 발표한 공동 성명문을 통해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 명단(수출절차 우대국 명단)에서 배제하기로 한 결정은 지극히 보복적인 성격이 짙다.


자유 무역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일본의 결정은 국제사회의 비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른바 ‘무역 왜란’이라고 불리는 이번 사태는 한국 정부를 흔들고 한국경제 성장을 악화시키려는 의도임에 틀림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인단체들은 이어 “과거 과오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 커녕 무역보복을 단행하는 일본에 한인들도 하나가 돼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면서 “과거역사가 되풀이 않으려면 더 이상 일본에 만만하게 보여서는 안 된다. 조국의 위기상황에 대해 한인들이 간과해서는 안된다. 모든 한인들과 미주 전역의 한인회, 직능단체, 시민단체, 봉사단체 등이 하나가 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인단체들은 이어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미주한인들이 해야 할 일로 ▲일본의 무역제재가 정치·역사적 요인이 기인하고 있고, 국제 무역질서에 반하는 행위임을 미국사회에 알리는데 앞장설 것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대한 사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과거사 진실 알리기에 적극 노력할 것 ▲친한파 정치인과 학계, 언론 등에 홍보 ▲후손을 위한 바른 교육에 앞장설 것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성명은 뉴저지한인회와 남부뉴저지한인회, 포트리한인회, 뉴저지교회협의회, 뉴저지세탁협회, 뉴저지네일협회, 뉴저지상록회, 뉴저지대한체육회, AWCA, KCC한인동포회관 등의 공동 명의로 작성됐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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