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네티컷/라몬트, ‘가장 인기없는 주지사’ 3위

2019-07-26 (금) 12:00:00 송용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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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 컨설트 발표, 전국 주지사 50명중 48위로 최하위권

▶ ‘가장 인기있는 주지사’ 1위 찰리 베이커 MA주 주지사

커네티컷/라몬트, ‘가장 인기없는 주지사’ 3위

지난해 11월 민주당 소속 네드 라몬트 후보가 커네티컷 주지사로 당선 된 후 주도인 하트포드에서 지지자들에게 당선 소감과 포부를 밝히고 있다. [AP]

상위권 15명 공화당…민주당 보다 지지율 평균 17포인트 ↑

네드 라몬트 커네티컷 주지사가 전국 50명의 주지사 가운데 가장 인기 없는 주지사 3위에 올랐다.

여론조사업체 '모닝 컨설트'가 48만7,624건의 등록된 유권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지난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2분기 여론조사를 실시해 최근 발표한 ‘전국 주지사 순위’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라몬트 주지사는 지지한다 32%, 지지하지 않는다 48%로 전국 48위, 최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지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지난 1분기와 비슷하게 안정적이었지만 지지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답변은 지난 1분기에 비해 10% 상승했다.

지난 주 이스턴 커네티컷 주립대학에서 만나 협력을 다졌던 로드아일랜드의 지나 레이몬도 주지사도 가장 인기 없는 주지사 2위를 차지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지난 주 라몬트 주지사, 레이몬도 주지사와 함께 자리했던 매사추세츠의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지지율 73%를 얻어 가장 인기 있는 주지사 1위에 올랐다.

모닝컨설팅의 이번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민주당 소속 주지사 보다 훨씬 인기가 높다.

가장 인기 있는 주지사 상위 15명은 모두 공화당 소속이고, 가장 인기 없는 주지사 10명 중 8명은 민주당 소속이었다. 공화당 주지사는 민주당 주지사보다 평균 17포인트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단순히 주지사의 지지율과 인기도뿐만 아니라 선거 당시 내걸었던 공약들을 얼마나 현실화 시켰는지도 함께 측정해 보고서를 발표한 ‘거버닝 매거진(Governing Magazine)’도 역시 취임한지 이제 6개월이 막 지난 라몬트 주지사를 ‘생존하고 있는(surviving)’ 주지사 카테고리에 속한다고 평가해 후한 점수를 주지 않았다.

거버닝 매거진은 지난 2018년 새로 선출된 주지사들을 대상으로 첫 번째 6개월 취임기간 동안 발휘한 그들의 행정력을 ‘번성하고 있는(thriving)’ ‘생존하고 있는(surviving)’, ‘어려움을 겪고 있는(struggling)’ 등 3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평가해 최근 발표했는데 라몬트 주지사는 공공 의료 보험 옵션과 톨게이트 구축 법안 통과 실패 등의 이유를 들어 ‘번성하고 있는’ 카테고리가 아닌 그 하위 단계인 ‘생존하고 있는’ 카테고리에 포함 시킨 것이다.

하지만 라몬트 주지사는 거버닝 매거진의 이 같은 평가에 동의 할 수 없다며 내년도 예산안 회기 내 통과, 최저 임금 인상안과 가족의료휴가법(The Family and Medical Leave Act)관철 등을 그가 이룬 큰 성과로 꼽으며 “첫 번째 6개월 임기 동안 꽤 잘한 것 같다”고 밝혔다.

<송용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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