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한참 덥더니 이번 주는 비소식과 함께 조금 덜 뜨거운 것 같다. 하여튼 지금은 여름 중에서도 한참 여름이다. 한낮의 해는 뜨겁고 그 뜨거움을 견디다 못해 하늘에서는 소나기가 내린다. 여름은 여름인가 보다.
이렇게 여름이 되면 의례히 부동산 시장은 조용해진다. 더위에 지쳐서 휴가를 가느라 도시를 떠나서 한국에서 손님들이 찾아와서 당분간 집을 보러 다니는 것을 미룬다. 그런데 이런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부동산 시장은 뜨겁다.
특히 페어팩스 지역을 중심으로 한 소위 아마존 특수 지역은 아무리 뜨거운 여름 태양 아래에서도 지칠 줄을 모른다. 지난 주말 내 놓은 페어팩스 지역 타운하우스 2채는 그냥 눈 깜작할 사이에 사라졌다.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좋은 조건으로 바이어들끼리 싸우다가 딱 한 바이어만 승리를 쟁취했다. 그리고 나머지 바이어들은 다시 한번 패배의 아픔을 맛봐야 했다.
이렇게 아직도 뜨거운 마켓을 나 몰라라 하는 바이어들이 너무 많다. 아직도 부동산 구입의 좋은 타이밍을 찾고 있는 바이어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오늘 이자율을 확인해 봤는지 묻고 싶다. 이렇게 좋은 이자율에 이런 특수 현상으로 품귀현상이 발생하는 요즘을 놓치고 있으면서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은 시대에 뒤떨어져도 아주 한참 뒤떨어진 사람이다.
이런 재미없는 얘기보다는 좀 더 현실적인 얘기를 해보자.
투자용 집을 구입하려고 할 때 50만불을 가지고 50만불짜리 집을 구입하는 것과 그 돈을 가지고 2개로 나눠서 50만불짜리 2개를 구입하는 방법 중에 어떤 게 더 좋은지를 물어보시는 투자자가 계셨다.
첫 번째 케이스는 일단 융자를 끼지 않기 때문에 별 걱정이 없다. 나가는 돈도 없다. 그냥 집을 캐쉬로 사서 세입자를 찾고 그 사람이 돈을 잘 내든 말든 걱정 없이 그냥 그 집을 가지고 있으면 된다.
두 번째 케이스는 25만불을 다운하고 나머지 25만불은 융자를 받아야 한다. 이런 식으로 집을 2채를 소유하고 각각의 집에 세입자를 찾고 매달 들어오는 렌트비로 모기지 페이를 해야 한다. 50만불짜리 타운하우스라고 하면 렌트비를 대략 2,700불정도 받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매달 내야하는 모기지페이와 세금, 관리비 등 2,000불 정도를 내고나면 매달 700불이 남게 되는 것이다.
내가 권하는 방법은 후자이다.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방법 중 가장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는 남의 돈을 가지고 내 돈을 만들 수 있다는 개념이다. 보통 우리가 투자를 하게 되면 내가 가지고 있는 자본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게 일반적이지만 부동산의 경우 내가 가지고 있는 자본이 들어가고 또 남의 돈, 즉 은행돈이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 두 가지 돈이 골고루 잘 섞여서 하나의 부동산 완전체가 되고 그 부동산을 통해서 돈을 벌어들이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내 돈이 100% 들어가지 않더라도 부동산의 소유권은 내가 100%가지고 있는 것으로 간주가 되어서 거기서 나오는 수입의 100%가 다 내 꺼가 된다는 것이다. 물론 남의 돈을 빌렸기에 그에 대한 이자는 지불해야 하지만 나중에 그 부동산이 올라서 생기는 수입에 대해서는 100% 내가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부동산의 특징을 잘 살리기 위해서는 분명 2번째 선택이 맞는 것이다.
문의 (703)921-4989
(410)417-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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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리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