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장법안 가결 트럼프, 26일 공식 서명…“사실상‘종신 지원”
연방상원은 23일 9.11 테러 당시 숨지거나 다친 수천명의 구조 요원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연장하는 내용의 9.11테러 희생자기금(VCF)을 연장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97표,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
앞서 하원도 지난 12일 동일한 법안을 찬성 402표, 반대 12표로 통과시킨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로부터 법안을 넘겨받아 오는 26일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러 당시 인명 구조와 잔해 제거에 나섰다가 숨진 요원의 유족들, 그 후유증을 앓고 있는 요원들에게 오는 2092년까지 VCF를 통한 재정적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법안의 골자다.
사실상 이들을 종신토록 지원하는 셈이다. 기금은 지난 2001년부터 2003년 사이에 70억 달러를 수천명의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 본인들에게 지급한 바 있다. 의회 예산국은 VCF연장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당장 향후 10년에 걸쳐 102억 달러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