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한 방’ SNS에 글 올린 경찰관 해고
2019-07-24 (수) 08:04:05
▶ 민주당 오카시오 코르테스 하원 의원에
▶ ‘좋아요’ 누른 동료도 같이 해고

[사진제공 AP=연합]
민주당 여성 연방의원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사진) 의원에게 ‘총알 한 방’을 먹여야 한다고 협박성 글을 SNS에 올린 현직 경찰관과 그 주장에 ‘좋아요’를 표시한 동료 경찰관이 모두 해고됐다.
퀸즈 잭슨하이츠 등 뉴욕 14선거구를 지역구로 하는 코르테스 의원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인종차별’ 공격을 받은 민주당 여성 유색인종 초선의원 4인방 가운데 한 명이다.
루이지애나의 그레트나 경찰서의 아서 로손 서장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찰리 리스폴리 경관과 동료 안젤로 바리스코 경관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리스폴리 경관은 코르테스 의원에게 총격을 가해도 무방하다는 식의 언급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바리스코 경관은 그 포스트에 ‘좋아요’를 표시했다.
로손 서장은 “이들 경찰관은 반직업적인 방식으로 현역 의원에게 폭력적 행동을 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듯한 행위를 했다”면서 “우리 경찰서에 매우 곤혹스러운 상황을 초래한 것”이라고 말했다.
리스폴리는 한 풍자 사이트에서 ‘코르테스의 예산 발언: 우리는 군인들에게 너무 많은 급여를 주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뉴스를 보고 격분해 페이스북에 코르테스 의원을 ‘비열한 멍청이’라고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여기에 그녀에게 “(총알) 한 방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