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일원 폭풍우…뉴저지서 1명 사망
2019-07-24 (수) 07:17:11
금홍기 기자
▶ 곳곳 침수·정전피해, 뉴저지 30만가구 전력 중단
지난 주말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덮쳤던 살인 폭염이 물러가자 이번에는 폭풍우가 강타하면서 최소 1명이 사망한 것을 비롯 도로가 침수되고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등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22일 오후 뉴저지주 넵튠에서는 폭풍우로 끊어진 전선이 한 주택위로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 집안에 있던 17세 남성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특히 뉴저지에서는 다음날인 23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인해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는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속 7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불면서 최소 3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어야 했다.
해켄색 소방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한인 등 출근 차량들이 침수된 도로를 운전하다 물에 빠지는 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홍수 피해로 인한 정전사태가 수일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말이나 돼야 어느 정도 복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에서도 최대 3인치의 비가 내리면서 롱아일랜드 지역을 비롯해 퀸즈와 브루클린 등 침수 피해를 입었다.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 웨이와 브루클린-퀸즈 익스프레스웨이에서는 22일 갑자기 불어난 물로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위에서 망연자실하며 물이 빠질 때까지 기다리는 사태가 빚어졌다.
뉴욕시에서는 6,000여 가구가 정전되면서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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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