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리오 쿠오모 브릿지톨비 문제 다시 수면위로

2019-07-23 (화) 08: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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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체스터/ 2020년 인상안 놓고 공개토론회 열려

마리오 쿠오모 브릿지톨비 문제 다시 수면위로

지난 수요일, 웨체스터 마리옷 호텔에서 열린 마리오 쿠오모 다리 톨비에 관한 공개 토론회에서 의견을 발표하고 있는 죠지 라티머 웨체스터 카운티 장.

마리오 쿠오모 브릿지(Mario Cuomo Bridge) 톨비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타판지 브릿지(Tappan Zee Bridge)’로 불릴 때부터 이 다리의 톨비는 자주 화제로 올랐었다. 새 다리가 개통된 후 당분간은 기존의 톨비를 유지하고, 2020부터는 값을 올린다는 결정이 있었으나 정확히 얼마가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최근 뉴욕 스루웨이 관계자가 지난 주말 톨비 자문위원 공개 토론을 라크랜드 카운티와 웨체스터 카운티에서 각각 개최할 것을 발표하자, 다시 로컬 커뮤니티 차원에서 마리오 쿠오모 브릿지 톨비 문제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마리오 쿠오모 브릿지(이하 MC 브릿지)가 연결하는 강 양쪽, 라크랜드와 웨체스터 주민과 통근자들의 톨비 디스카운트 혜택과 승용차와 상업용 차량의 톨비에 관한 것이다.


죠지 라티머 웨체스터 카운티 장은 지난 17일 톨 자문 공공토론회에 참석해 “마리오 쿠오모 브릿지의 가장 마지막 평가는 톨비가 아니고, 이 다리를 건너다니는 사람”이라면서 “톨비가 적당한 액수이어야 만 열심히 생활하는 카운티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에드 데이(Ed Day) 라크랜드 카운티 장도 21일 인터넷 뉴스인 ‘Nyack News & Views’를 통해, 라크랜드 카운티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와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라크랜드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했다는 그는 “다리를 공사하는 오랜 기간 라크랜드 주민들의 노고와 헌신이 많았다”며 “EZ Pass 이용 주민들에 대한 디스카운트 프로그램 제공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마리오 쿠오모 브릿지에서 거둬들인 톨비 수입은 MC 브릿지를 위해 쓰여져야 한다면서, 지난 수 십년 동안 통행자가 낸 톨비가 스루웨이 수입 중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그 중 겨우 20퍼센트 정도만이 타판지 브릿지를 위해 쓰여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질적으로 그 동안 타판지 브릿지의 톨비 수입은 뉴욕 스루웨이 톨비 총 수입의 5분의1을 차지했다. 새로 건축된 마리오 쿠오모 다리 건축비용 39억 달러는 뉴욕 스루웨이가 충당한 것이다. 한창 다리 공사 중이던 2017년도에는 다리가 완공되면 톨비가 2배로 오를 것이며, 적어도 10달러 이상을 받아야 공사비를 충당할 수 있다는 예상이 떠돌기도 했다. 최근 워싱톤 브릿지, 와잇스톤 브릿지 등 뉴욕주 교량의 톨비가 올라, 더욱 더 주민들은 MC 브릿지 톨비에 신경을 세우고 있다. 현재 MC 브릿지의 톨비는 5달러(EZPass 4.75달러)다.

<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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