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폭염 정전피해, 22일까지 2만여 가구 전력 복구 안돼

2019-07-23 (화) 08:19:06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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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폭염 정전피해, 22일까지 2만여 가구 전력 복구 안돼

지난 주말 폭염으로 야기된 정전사태가 22일 낮까지 이어진 가운데 이날 브루클린에서 시민들이 콘에디슨이 제공하는 얼음을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지난 주말 화씨 100도(섭씨 37.7도)에 가까운 폭염으로 뉴욕시 지역 곳곳이 정전 피해를 입은 가운데 22일 오전까지도 2만 가구의 전력이 복구되지 않아 주민들이 극심한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뉴욕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콘에디슨(Con Edison)에 따르면 지난 주말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5만 가구 이상의 전력공급이 중단<본보 7월22일자 A3면>됐지만 22일 오전까지 3만 가구의 전력만 복구가 이뤄졌다.

콘에디슨은 이날 오후가 넘어서야 나머지 2만1,000가구의 전력을 모두 복구시켰지만 전력공급이 늦어지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은 밤새 무더위에 밤을 설쳐야 했다.

이에 대해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등은 “폭염이 이미 예보된 상태에서 비상 사태까지 선포했음에도 정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콘에디슨 측을 강력 비판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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