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하원 ‘최저임금 15달러로 인상’ 법안 가결

2019-07-19 (금) 07:29:35
크게 작게

▶ 상원 통과는 난망

연방하원이 18일 오는 2025년까지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연방하원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임금인상법’(Raise the Wage Act)을 ‘찬성 231표, 반대 199표’로 가결했다. 민주당 의원들 가운데는 6명이 반대표를, 공화당 의원들 가운데는 3명이 찬성표를 각각 던졌다.

현재 연방 최저임금은 7달러25센트로 2009년부터 시행됐다.


그러나 이번 최저임금 인상 법안은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연방상원의 문턱을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최저임금 인상법안은 경제를 침체시킬 것”이라면서 “상원에서는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도 이번 주 법안이 상원을 통과해 올라오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백악관은 최저임금 인상법안이 일자리를 죽이고, 미 근로자들의 전체임금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한편 뉴욕주 등 7개주는 이미 최저임금을 점진적으로 15달러까지 인상하는 법을 제정해 시행 중이다. <연합>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