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가장 무더운 7월’
2019-07-19 (금) 12:00:00
지구촌 곳곳의 폭염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계속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는 가뭄과 산불이 이어지고 일부서는 비를 끌어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16일 기후과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달 첫 2주에도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지구는 관측 이래 가장 더운 7월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7월 기온은 7월로는 가장 더웠던 2017년보다 약 0.025℃ 높을 것이라는 게 옥스퍼드대 기후과학자인 카스텐 하우스테인을 포함한 과학자들의 추정이다. 이런 무더위 추세는 지난달의 기록을 이어가는 것이다. 전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올해 6월 지구 기온이 기상 관측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는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NASA에 따르면 올해 6월 지구 평균 기온은 1951∼1980년의 6월 기준치보다 0.93℃ 높았다. 기준치를 0.82℃ 상회한 2016년 6월의 이전 최고치를 뛰어넘은 것이다. 이달 첫 2주 간 이러한 기상이변은 지구촌 곳곳에 다양한 결과를 낳고 있다. 인간이 상주하는 최북단인 캐나다 북극지방 누나부트의 얼러트 마을에서는 지난 14일 기온이 기록적인 21℃에 달했다. 이 지역의 이 시기 기온은 통상 단지 영하를 약간 벗어난 수준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