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회 19일 인수인계식 갖고 마무리
▶ 역대회장단 이민사박물관 재편입 논의 예정
업무 인수·인계를 둘러싸고 불거졌던 35·36대 뉴욕한인회간 갈등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한인회는 오는 19일 오후 2시 뉴욕한인회관에서 35·36대 뉴욕한인회 업무 인수·인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덕 인수위원장은 이와관련 “인계위원회로부터 전달받은 자료들을 검토한 결과 특별히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인수인계식 당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인계위도 “인수위이 요청한 자료를 모두 전달했으며, 관련 질문에 대해서도 소상히 설명했다”면서 “양측 회계사가 면밀히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인수인계에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5대와 36대 한인회는 당초 지난 6월 중순께 인수·인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인수위가 갑작스럽게 취소 통보를 한 사실이 외부로 드러나면서<본보 6월22일자 A3면 보도> 양측간 불화설이 흘러나왔다.
인수위는 당시 “뉴욕총영사관으로부터 지원받은 5만 달러가 예치된 은행계좌 정보가 인계철에 포함되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발견했다”며 관련 자료를 인계위 측에 요청했다.
이에 인계위는 “뉴욕총영사관으로부터 수령한 5만달러는 한인이민사박물관 지원 목적으로 받은 것인 만큼 뉴욕한인회에서 분리·독립된 한인이민사박물관의 전용 은행계좌는 한인회 업무 인계철에 포함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인수위와 인계위 간의 불신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급기야 6월 말 양측은 인수인계 첫 모임을 가졌지만, 이 자리에서 갈등이 표면화되며 고성과 설전이 오가는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결국 이 같은 일이 벌어진 후 2주에 걸친 협의 과정 끝에 인수인계 합의에 도달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뉴욕한인회 일각에서는 뉴욕한인회에서 떨어져 나간 한인이민사박물관을 뉴욕한인회 산하기구로 재편입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잦아들지 않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은 내달 초 뉴욕한인회로부터 분리된 한인이민사박물관 문제를 놓고 회동할 예정이다.
역대회장단은 이번 회동에서 이민사박물관을 뉴욕한인회 산하기구로 재편입시키는 방안과 현재처럼 분리 운영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후 도출된 방안을 뉴욕한인회 측에 권고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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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