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난기류에 기체 요동, 승객들 천장에 충돌

2019-07-13 (토) 06: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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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시드니 캐나다 항공, 하와이 비상착륙 35명 부상

난기류에 기체 요동,  승객들 천장에 충돌

비상 착륙한 에어캐나다 기내에서 작업 중인 긴급작업반. [AP]

캐나다 항공 여객기가 11일 운항 중 극심한 난기류로 기체가 요동치면서 승객 35명이 부상을 당해 하와이에 비상착륙했다. 이 사고로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있던 일부 승객들은 천정까지 솟아 올라 부딪쳐 부상을 당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에어 캐나다 소속의 이 보잉 777-200기종 항공기는 승객 269명과 승무원 15명을 태우고 밴쿠버를 떠나 호주 시드니로 향하던 중에 하와이 상공을 지난지 두 시간만에 기상예보에도 없었던 갑작스러운 극심한 난기류에 맞닥뜨렸다고 항공사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난기류는 호놀룰루 남서쪽 약 600마일 지점 3만6,000피트 상공에서 발생했다고 연방항공청은 밝혔다.

승객 스테파니 빔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행기가 그냥 밑으로 떨어져내렸다. 나는 기체의 요동에 잠이 깨어 맨먼저 아이들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는지부터 살폈다. 그 직후 내가 본것은 비행기안 천정에 말 그대로 사람 몸뚱이들이 가득 붙어있는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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