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NJ트랜짓 열차운행 악화일로

2019-07-12 (금) 05:40:25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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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상반기 운행 취소 1,642건 … 2년간 2배 급증

잦은 운행 지연과 취소로 악명이 높은 뉴저지트랜짓의 열차운행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1월 1일~7월 1일) 동안 뉴저지 트랜짓의 열차운행 취소건수는 총 1,64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상반기에 비해 무려 2배 늘어난 수치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5월18일 이전에는 주당 평균 약 50건의 열차 운행 취소통보가 있었지만, 이후에는 주당 100여 건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지난 6월 한달 동안 발생한 트랜짓 열차 운행취소 통보는 무려 373건에 달한다.


인근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과 비교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올 상반기 LIRR은 열차 운행 취소 통보가 750건으로 뉴저지트랜짓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에 불과하다.

트랜짓 열차 운행 차질의 이유는 다양하다. 기관사 등 열차 운행 인력 부족부터 열차 기계 결함, 신호기 및 선로 결함 등이 꼽힌다. 다양한 원인에도 해결책이 뚜렷하게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된다.

지난해 취임한 필 머피 주지사는 트랜짓을 향해 ‘전국적인 수치’라고 부르며 대대적인 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통계에 따르면 주지사 취임 이후 열차 서비스는 더 악화된 셈이다.

트랜짓 측은 열차 서비스 개선을 위해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신입 기관사 100명을 투입했지만 오는 10월이나 돼야 교육을 마칠 예정으로 당장 인력부족 상황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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