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달리 보기

2019-07-06 (토) 테드 리 / 맨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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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나는 재벌이 아닌 성공한 노동자”라고 했다는 정주영이 성공한 노동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달리 보기’ 때문 아니었을까. 정주영뿐 아니고 어느 시대 어느 분야에서든 크게 성공하고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하나같이 매사에 달리 보기를 한 사람들인 것 같다.

이렇게 달리 볼 때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용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나 자신 스스로를 더 좀 잘 알게 되지 않을까. 전쟁을 비롯한 세상의 수많은 문제들이 우리에게 세뇌 주입된 선입견, 편견, 고정관념 등으로 우리가 서로를 오해하고 사태를 잘못 파악하는 데서 발생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테드 리 / 맨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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