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맨하탄 카네기홀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미주동창회 축하 음악회 ‘서머 판타지’에서 동문회 관계자들이 출연진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서울대학교 미주동창회(회장 신응남)가 22일 맨하탄 카네기홀 잰켄홀에서 개최한 ‘서머 판타지’ 음악회가 6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일보가 후원한 이번 음악회에는 뉴욕 출신 소프라노 강미자, 테너 문현호, 장주훈, 노영환, 바리톤 한경진, 바이얼리니스트 김현정, 지휘자 김유원 등 서울대 음대 동문 성악가를 비롯 필하모니아 보스톤(단장 장수인)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선율과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특히 이날 메인으로 무대에 오른 소프라노 강미자는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하소서’, ‘아베마리아’, ‘오페라 ‘루살카’ 중 ‘달에 부치는 노래’와 ‘동심초’ 등을 불렀다. 이어 등장한 남성 성악가 4인은 ‘향수’와 ‘우정의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으며 전 출연진이 함께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신응남 회장은 “이번 음악회가 동문들을 더욱 화합시키고 하나되는 자리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 큰 원을 그려나가는 동문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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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