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미국명 엘리자베스·사진)가 권위있는2019~2020년도 풀브라이트 장학생에 선발됐다.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은 미국의 학자, 교육자, 대학원생, 연구원, 각종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국제 교환 프로그램 및 장학금 제도이다.재단이 생활비와 학비를 지원해 프로젝트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준다.
독일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우예주는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독일에서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우예주는 한국과 유럽에 비해 미국에서 크게 알려지지 않은 윤이상의 음악과 철학을 미국인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람에서 프로젝트를 제출했다.
우예주는 "베를린에 있는 윤이상 재단과 교류하며 그의 음악을 더 깊게 배울 계획“이라며 ”유럽 3대 현대앙상블중 하나로 프랑크푸르트 음대에 있는 앙상블 모던의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윤이상이 존경했던 유럽의 현대 음악을 유럽 곳곳에서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우예주는 1997년 9살에 홀로 미국으로 건너와 클래식계의 샛별로 명성을 알리고 15세때 카네기 홀에서 파가니니 무반주 기상곡 전곡(전 24곡) 연주로 주목 받았다.
카네기홀, 링컨센터, 머킨 콘서트홀 등 뉴욕의 유명 연주장서 공연과 함께 여러 교향악단과 협연을 통해 연주 기반을 넓혔다.
2008년 4월 북한의 초청으로 평양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2018년에는 설창 앤드류박 장학재단에서 음악감독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