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립선 암 최신치료·예방법 알려드려요”

2019-06-12 (수)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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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오피코 도서관 22일 USC 노리스 종합암센터 안상훈 박사 초청 세미나

“전립선 암 최신치료·예방법 알려드려요”

22일 전립선암 세미나를 갖는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 후원회의 김재권(왼쪽부터) 이사장, 장윤희 이사, 안상훈 박사, 김영애 공동회장, 그레이스 리 이사가 한인들을 초대하고 있다.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 후원회(공동회장 김영애)가 주최하는 건강 세미나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도서관 커뮤니티룸(694 S. Oxford Ave.)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USC대학병원 켁 의대 임상부교수이자 USC 노리스 종합 암센터의 안상훈 박사를 초청, 전립선 암에 대하여 강의한다. 안상훈 박사는 종양학 분야에서 암 치료 신약을 개발하는데 필수적인 여러 임상실험의 책임자로 기여했다. 특히 환자들이 최신 암 치료를 보다 편리하게 받도록 지난 2018년 USC 대학병원 켁 의대 임상부교수로 취임했다. 현재 USC 노리스 종합암센터(1441 Eastlake Ave., LA)를 통해 더 다양해진 최첨단 암치료를 LA한인타운과 OC 부에나팍에서 한국어로 제공하고 있다.

김영애 공동회장은 “전립선암 세미나에 참석하는 이들은 강의를 통해 전립선암의 최신 치료 지견을 접할 수 있다”며 “전립선암의 치료는 최근 10년 사이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과거의 수술, 방사선, 항암 화학요법 및 남성호르몬 억제 치료에 더해 최근에는 보다 강력해진 호르몬요법 뿐 아니라 암만을 표적으로 하는 표적 치료제, 환자 본인의 면역력을 향상시켜 암을 공격하도록 하는 면역 치료제, 뼈에 전이된 전립선암에 효과가 탁월한 라디움 223 및 데노수맙 등의 치료법을 통해 수명 연장뿐 아니라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상훈 박사는 서울대 의대와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수련의를 마쳤다. 국립암센터에서 암 조기검진 및 예방전임의 과정을 수료했으며 2002년 도미해 애리조나 대학병원에서 내과전공의와 혈액종양 내과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애리조나 대학병원에서 위장관 계통 암과 임상 1상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조교수로 재직했으며 캘리포니아로 이주, 2011년 LA한인타운 중심지에 LA 암센터를 설립, ‘원스탑’ 암치료 서비스를 지역사회에 제공했다. 안상훈 박사는 한인타운 오피스(500 S. Virgil Ave.)와 USC 노리스 종합 암센터에서 예약 후 만날 수 있다. 연락처 (213)388-0908

이날 세미나에서는 전립선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 습관 개선 및 기타 암 전반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있다. 김밥과 떡 등 간식과 커피와 물이 준비돼있고 참가비는 없다. 문의 (323)573-6666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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