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이재훈, 뉴욕 ‘아트 배틀’ 3연승
2019-06-12 (수)
이지훈 기자
▶ 유일한 동양인…작품 ‘용서’ , 파이널 진출 아티스트 4명중 최다 득표
지난 7일 맨하탄에서 열린 ‘아트 배틀’에서 우승한 이재훈씨와 그의 즉석 작품‘용서’ <사진제공=이재훈씨>
전세계 70여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실시간 예술 경연 대회인 ‘아트 배틀(Art Battle)’의 뉴욕 대회에서 한인 아티스트 이재훈씨가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이씨는 지난 7일 맨하탄 르 푸아송 루즈(Le Poisson Rouge)에서 열린 아트 배틀에서 참가자 중 유일한 동양인으로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트 배틀은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캔버스에 밑그림 없이 아크릴 페인트만 사용이 가능한 엄격한 규정으로 진행되는 대회이다. 포트폴리오와 지원서를 통해 선정된 12명의 아티스트가 대규모 원형 스테이지에서 자유주제로 20분의 즉석 페인팅 경합을 총 3라운드에 걸쳐서 우승자를 가리게 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에서 이씨는 2라운드에서 '화'란 작품으로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해 '용서'란 제품으로 4명의 아티스트 중 관객들의 가장 많은 득표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4월과 7월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는 이씨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 연말 뉴욕 지역 우승자를 가르는 뉴욕 아트 배틀 챔피언십 참가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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