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회관 개관 9년만에 오픈하우스

2019-06-05 (수) 12:00:00 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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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한인회, 15일 정오∼오후 4시 우번 소재

▶ “회관 위치·내부구조 등 모르는 경우 많아” 마련

한인회관 개관 9년만에 오픈하우스

한인회관 외부 전경 (사진 왼쪽)과 한인회관 건립과정에서 재정후원을 한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

역대회장사진 전시…참석 희망자 누구나 환영

제40대 보스턴한인회(회장 장우석)가 한인회관 개관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15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우번 소재 한인회관에서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

한인회관은 1970년대 뉴잉글랜드 한인회 창립이후 만들어진 한인회 산하 회관건립위원회가 오랜 기간 회관 건립을 위한 재정 마련 동참을 한인사회에 호소하며 기금을 모았고, 마침내 2010년 우번 소재 현재 위치에 회관을 마련했다. 한인회관 건립은 1977년 11월, 6만3,000달러의 기금으로 시작해 이후 30여년 간 수많은 한인들의 재정 후원 동참으로 이뤄졌다.


모여진 기금은 북부 보스턴 교회 증축과정에 사용되기도 했으나 1998년 서규택 회장 재임 당시 교회 측으로부터 다시 그 돈을 돌려받았고, 2000년 들어 이병철 한인회장이 회칙을 개정, 한인회내에 한인회관 건립위원회를 특별기구로 만들어 한인회관 건립에 열심을 내기 시작했다. 특히 2004년부터 남궁연 전 재산관리위원장이 한인회관 건립위원장을 맡아 적극적으로 모금활동을 전개, 20만달러 이상의 기금을 모았고 마침내 2010년 6월, 26만달러의 현금으로 현 회관을 구입, 개관했다.

한인회관 건립위원회(당시 위원장 남궁연)는 개관에 즈음해 그때까지 회관건립에 재정적으로 동참한 분들의 이름을 동판에 새겨 회관 내에 걸었었다.

하지만 정작 회관건립 기금모금에 참여했던 많은 분들이 회관의 위치도 알지 못하고, 회관 내부를 둘러보지도 못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돼 처음으로 오픈하우스를 마련하게 됐다는 것이 제40대 한인회의 설명이다.

한인회 공백기간 동안 아무도 찾지 않았던 한인회관을 한인사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날 행사에는 현재까지 보관되어 있던 역대 한인회장들의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장우석 회장은 “한인회관 건립 과정에 동참했던 분들은 꼭 오셔서 기록으로 남겨져야 할 한인사회의 작은 역사에 대한 얘기를 나눠주시길 바란다. 아울러 많은 한인들이 참석, 한인사회의 자산인 회관을 둘러보고 교제하며 한인 커뮤니티를 활성화 시켰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한인회는 앞으로 어느 단체든 한인회 정회원들은 항시 사용할 수 있도록 예약 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회관 오픈하우스는 한인은 누구나 참석 할 수 있으며 어린이도 환영한다. 주최 측은 솜사탕 기계를 준비해 부모와 함께 오는 어린이들에게 예쁜 색의 솜사탕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핫도그 등 간단한 간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소: 우번소재 한인회관(13 Campbell ST WOBURN MA)

일시 : 6월15일(토) 정오~오후 4시/ 주차는 회관 옆 공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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