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없는 미성년자 39명 포함 1,036명 체포
미 국경수비대가 멕시코 국경에서 1000명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불법이주민 무리를 체포했다.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은 30일 “국경수비대는 엘패소 국경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036명의 불법이주민 무리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포된 이주민들은 모두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출신이다. 934명은 가족 구성원, 63명은 부모를 동반하지 않은 미성년자, 39명은 성인 개인이다.
로버트 E. 퍼레즈 CBP 부국장은 “한 무리가 1036명에 달하는 건 국경수비대 집계 사상 최대 규모”라며 “이는 남서부 국경에서의 국경 안전 및 인도주의 위기의 심각성을 입증한다”고 했다.
CBP에 따르면 미 국경수비대는 이달 들어서만 총 45개 대규모 이주민 무리를 체포했다. 총 체포 인원수는 7,900명을 넘어선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이주민 아동들이 법정 구금시간인 72시간이 넘도록 국경수비대 시설에 구금되는 사례가 1000여건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