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복음 통일 꿈꾼다
2019-05-30 (목)
손수락 기자
▶ 기드온 동족선교회‘굶주림보다 더 큰 목마름’ 영화제작 추진
▶ ‘1919 유관순’ 영화 상영
기드온동족선교회가 23일 산호세에서 세미나와 유관순 영화 상영을 마친 후 관계자들 기념 촬영. 사진 왼쪽 3번째부터 피터 손 대표, 손원배 목사, 윤학렬 감독, 김홍기 목사. 황현주 아나운서. 박상원 목사
북한 복음화를 꿈꾸고 있는 기드온 동족선교회(대표 박상원목사)의 선교 특강과 ‘1919 유관순’ 영화상영이 지난 23일 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담임 손원배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의 강사로 나온 박상원 (Danny Park) 목사는 “100년전 조국의 독립을 알렸던 유관순과 그녀들의 함성을 결기로 영상을 통한 복음으로 통일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북한 선교의 반성과 새로운 모색 ’제목의 세미나에서 “통일을 위해서는 교계가 신사참배등을 반성하고 단편적인 경제적 지원보다 영상으로 복음을 전해 그들의 마음(자유의지)을 변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유관순 영화 투어를 위해 산호세에 온 박 목사는 “이 시대의 가장 효과적인 선교 도구는 약품이나 음식보다 영상”이라면서 영상을 통한 선교를 강조했다. 그는 복음을 담은 영상은 CD와 USB, 전파로 제한없이 북한 주민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기드온 동족선교회는 북한의 실상과 북한 동족들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박 목사의 편저 ’굶주림보다 더 큰 목마름’ 책자를 소재로 영화제작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한 후원을 바라고 있다. 또 박 목사는 “북한 선교는 개 교회가 아닌 연합된 힘으로 들어가야 한다”면서 미주 디아스포라교회의 복음으로 통일을 위한 대결집도 강조했다.
‘영화 유관순’의 윤학렬 감독도 “ 전 세계는 현재 문화 전쟁의 시대”라면서 “문화전쟁에 지면 청소년세대들을 다 잃게 된다”면서 영상문화가 지닌 영향력을 강조했다. 윤 감독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증거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면서 통일 영화제작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윤 감독은 한류 드라마의 원조인 ’사랑의 뮈길래’를 비롯 ’겨울연가’등 여러편을 예로 제시하면서 영상문화가 정치와 사회,문화에 미친 영향을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1919유관순’은 “기독정신에 근거한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고 강조했다.
또 영화 투어에 함께 온 황현주 아나운서는 ’방송여행.사람여행’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날 저녁시간에는 ‘1919 유관순과 그녀들의 조국’ 영화 상영이 있었는데 40여명이 관람했다. 산호세지역 복음 통일 세미나와 영화상영은 기드온 동족선교회가 주최하고 누구나선교회(대표 피터 손)주관으로 진행됐다.
린우드에 본부를 두고있는 기드온동족선교회는 지난 5월17일 남가주를 시작으로 오는 6월 23일까지 세미나와 유관순 영화 투어에 나서고 있다. www.gideonbrothers.org.
<
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