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인종 증오범죄 급증

2019-05-29 (수) 07:21:32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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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PD, 올들어 176건 발생 전년비 83%↑

▶ 반유대주의 범죄 103건 절반넘는 53%

뉴욕시에서 전체 범죄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종 증오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가 최근 발표한 인종 증오범죄 건수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5월19일까지 176건의 인종 증오 관련 범죄가 발생해 전년대비 83%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반유대주의 범죄가 전년대비 50건에서 103건으로 크게 늘어 전체 인종 범죄 중 53%에 달했다.

이 같은 인종 차별 문제해결을 위해 뉴욕시의회는 지난 1월부터 인종 증오범죄 예방(Office of Hate Crime Prevention) 부서를 신설하고 운영에 들어갔지만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달 인종 증오범죄 예방 부서를 위한 예산 33만6,000달러를 책정했지만 시의회는 최소 운영에 필요한 예산 47만5,000달러에는 크게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존슨 뉴욕시의장은 “우리 시민들은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예배를 할 권리가 있음에도 그렇지 못하고 있다”면서 “인종 증오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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