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 클럽 관계자들이 사진 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제임스 강 장학위원장, 신연화 회장, 진 김, 엘리 김, 아브라함 홍, 크리스틴 김, 클레어 리 학생, 황성환 초대 회장.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 클럽(회장 신연화)이 23일 저녁 산타클라라 마리아니스 인에서 제14회 청소년 사회 봉사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수여자는 진 김(쿠퍼티노 하이스쿨), 크리스틴 김(리 하이스쿨), 아브라함 홍(카스트로 밸리 하이스쿨), 클레어 리(아크비숍 미티 하이스쿨), 엘리 김(몬타비스타 하이스쿨) 등으로 각각 1,000 달러씩을 받았다. 특히 진 김군은 시각장애자로서 스탠포드 대학에 입학하게 되며 장학금을 받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며 나중에 사회에 봉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제임스 강 장학위원장은 사회 봉사, 성적, 리더십, 추천서 등 4가지를 장학생 심사기준으로 했다고 밝혔다. 황성환 초대 회장은 파이오니어 클럽이 지난 5년간 지원해 오던 시각장애 학생 데이브 한이 산호세 주립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고 파이오니어 클럽의 장학금 지급 사업에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현 회장단의 마지막 행사로 다음달에는 홍완철씨가 새로운 회장으로 취임한다. 신연화 회장은 그동안 수고해 온 현 임원단을 소개했고 회원들은 박수로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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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