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무너져가는 집이 250만달러
2019-05-25 (토) 12:00:00
김지효 인턴기자

SF 포트레로힐 인근 캐롤리나스트릿에 위치한 주택이 들어가기만 해도 무너질 것 같은 허름한 모습으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매매 가격은 250만달러로 주택 구매자에게는 건물 철거 및 신축 허가권이 주어진다.
샌프란시스코 포트레로힐에 위치한 무너져가는 주택이 250만달러에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머큐리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SF 캐롤리나스트릿 800블락에 위치한 640 스퀘어 피트 크기의 주택매매 가격이 250만달러로 측정됐다.
들어가기만 해도 무너질 것 같은 허름한 모양새를 지닌 이 주택은 SF시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좋은 전망을 지니고 있다. 주택을 구매할 행운의 주인공은 건물 철거 허가권을 갖게 되며, 4,451 스퀘어피트 크기의 4층 주택을 신축할 수 있다. 신문에 따르면 SF시 계획부가 승인한 신축 허가에 따라 방 4개, 화장실 4개, 차고 2개, 엘리베이터가 포함된 새로운 주택이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 매매 기관 콜드웰뱅커의 앤 로리는“각 층에 환상적인 전망이 제공되는 새 집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개발업체 AGI의 에릭 타오는 “주택을 신축하는데 스퀘어 피트 당 500달러, 즉 허가된 크기의 주택을 짓는데 220만달러가 소요될 것”이라며 “주택 구매자는 470여만달러에 신규 주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20여명이 주택 구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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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