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혜정 지휘 ‘뉴저지 유스 심포니’
▶ 창단40주년 기념… 19일 NJ 퍼포밍 아트센터
19일 창단 40주년 음악회를 여는 뉴저지 유스 심포니. 원내는 차혜정 음악감독.
“어린 새싹들의 수준높은 연주를 감상하세요.”
한인 지휘자 차혜정 음악감독(사진 원안)이 지휘하는 뉴저지 유스 심포니가 오는 19일 오후 3시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NJPAC, 1 Center Ave Newark)에서 4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
300여명의 고교생 합창단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에는 뉴왁 보이스 코러스, 100명의 뉴저지 유스 심포니 등이 함께 카를 오르프의 대작인 극음악 형식의 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를 선보인다.
차혜정 음악감독은 “오케스트라 하나로 시작한 뉴저지 유스 심포니는 13개 카운티에서 학생들이 참여할 정도로 뉴저지의 대표적인 클래식 프로그램”이라며 “커뮤니티에 더 가까이가고 기여하기 위해 이번 40주년 공연을 대규모로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뉴저지 유스 심포니는 매년 오디션을 통해 오케스트라 단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저소득층 학생들을 포함한 지역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10여군데의 사회 복지 기관과 손을 잡고 양로원, 병원, 장애인특수 학교 등에서 자선공연을 펼쳤으며 홈리스 셸터에 생필품을 전달해왔다.
차 감독은 “뉴웍 아카데미의 음악 선생님이 작곡한 곡을 학생들이 월드 프리미어로 이번 공연에서 연주하게 된다”며 “40주년을 맞은 이번 공연이 커뮤니티에 희망을 주고, 음악을 통해 커뮤니티에 어떻게 봉사할수 있는지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차 감독은 15개의 크고 작은 오케스라 및 앙상블로 구성된 뉴저지 유스 심포니의 음악감독 뿐 아니라 뉴저지 유스 심포니가 속한 중부 뉴저지 음악학교인 와튼 퍼포밍아트 인스티튜트(WIPA)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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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