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A 오버타임 부당지급은 ‘범죄 행위’
2019-05-14 (화) 07:44:01
서한서 기자
▶ 쿠오모 주지사 날선 발언…MTA, 내사 착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직원들의 과도한 오버타임 청구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를 ‘범죄 행위’라고 비난하며 날선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12일 MTA 직원들의 오버타임 부당지급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것은 분명한 납세자들의 돈을 훔친 절도이며, 사기 행위다. 오버타임을 하지도 않고 돈을 가져간 직원들은 절도와 사기를 저지른 범죄자”라고 강경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우리는 MTA 직원들의 오버타임을 승인한 것이지 절도와 사기죄를 저지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MTA는 지난달 시민단체인 ‘엠파이어 센터 재정 감시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직원들이 오버타임을 남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실제로 한 직원의 연봉은 11만7,499달러임에도 불구하고 오버타임으로 34만4,147달러를 과도하게 청구하는 등 오버타임을 남용한 정황이 곳곳에서 발견된 상태다.
특히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의 직원들의 오버타임은 지난해 2억2,460만달러가 지급돼 전년대비 5,000만달러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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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