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후원을…”

2019-05-09 (목)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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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후원을…”

12일 벨뷰웨스틴 호텔서 20회 발전기금모금행사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미교육문화재단(이사장 김재훈)이 이번 휴일인 12일 개최되는 발전기금 모금행사에 한인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발전기금 모금행사는 12일 오후 5시 벨뷰웨스틴호텔에서열린다.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는 등록 학생수가 700여명에 달해 미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연간 40만 달러 가까운 예산이 사용된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1996년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와 시애틀지역 한인사회 지도자, 시애틀 총영사관 교육원, 형제ㆍ온누리ㆍ시애틀연합장로교회 등 여러 한인 교회 지도자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민족교육의 요람으로 세우자는데 뜻을 모아 ‘미주최초 통합한국학교’로 설립됐다.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는 현재 쇼어라인 크리스천 스쿨을 사용해 매주 토요일마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벨뷰통합한국학교는 1997년 벨뷰 한인장로교회, 벨뷰 필그림장로교회, 벨뷰 중앙장로교회 등 여러 한인교회 목회자들이 개별 교회에서 운영하던 한글학교를 중단하고 통합하는데 뜻을 모아 열었다.벨뷰통합한국학교(교장 권은정)는 현재 타이중학교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미국 학교를 빌려 쓰고 있어 임대료 지출이 가장 많고 70여명에 달하는 교사들의 사례비도 만만치 않다.학교 교실로 사용할 교사(敎舍)는 물론이고 이사회, 교사, 학부모들이 모여 학교 발전이나 학사일정을 논의할 사무실하나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재훈 이사장은 “현재 양 캠퍼스 운영을 위해서는 후원행사에서 10만 달러 정도를 모아야 한다”면서 “한인 꿈나무들의 교육은 우리 한인사회의 책임이자 의무라는 생각으로 많이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저녁식사가 제공되며 통합 한국학교에 다니는 꿈나무들이 나와 그동안 배운 한국어와 무용, 노래 실력을 선보인다.

후원금은 식사비가 포함돼 1인당 125달러 이상이다. 식사비를 제외한 후원금에 대해서는 세금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206-769-7362(이정훈)

웨스틴 호텔주소: 600 Bellevue Way NE, Bellevue WA 98004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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