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고교 랭킹을 보니

2019-05-08 (수)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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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고교 랭킹을 보니

벨뷰 인터내셔널 스쿨



워싱턴주 고교 랭킹을 보니

US뉴스 랭킹서 6개 고교 전국 1% 최상위에 포함돼


벨뷰 인터내셔널 스쿨 주내 1위

워싱턴주 고등학교의 랭킹에 변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US뉴스& 월드 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2019 전국 고교 순위’에 따르면 워싱턴주 최고 고교는 벨뷰 인터내셔널 스쿨이 차지했다. 중학생인 6학년부터 12학년까지 재학중인 이 학교는 전국 순위에서 20위를 차지했다.

US뉴스는 올해 전국 50개주의 2만3,000여개 공립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최소 한개 이상 APㆍIB 시험통과 등 대학진학준비능력(30%) ▲학생들 수학ㆍ읽기성적(20%) ▲수학ㆍ읽기 성취도(20%) ▲저소득ㆍ흑인ㆍ히스패닉 등 소외계층 학생 성취도(10%) ▲12학년생 AP 및 IB 수강비율(10%) ▲졸업률(10%) 등 6가지 기준을 평가해 랭킹을 매겼다.

워싱턴주는 258개 교육구에 656개의 고교가 있으며 34만7,698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US뉴스는 이 가운데 364개 고교만 랭킹 대상에 포함시켰다.

랭킹 결과, 워싱턴주에서는 벨뷰 인터내셔널 스쿨에 이어 커클랜드에 있는 인터내셔널 커뮤니티 스쿨이 2위(전국 76위)를 차지했다. 워싱턴주에서는 이 두 고교가 전국 100위안에 포함됐다.

3위는 턱윌라에 있는 항공고교(전국 126위), 4위는 아시안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벨뷰 뉴포트 고교(172위)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벨뷰고교(203위), 머서 아일랜드고교(230위)가 5~6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조사대상 고교가 2만3,000여개였던 것을 감안하면 워싱턴주에선 이 6개 고교가 전국 1% 안에 들어가는 최상위 고교 판정을 받은 셈이다.


시애틀 가필드(485위), 베인브리지(510위), 브리지포트(535), 벨뷰 인터레이크 고교(651)가 각각 주내 7~10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시애틀 루스벨트(684위), 시애틀 발라드(850위), 시애틀 더 센터스쿨(887위), 레드몬드(897위), 밴쿠버 아이테크 프렙(910위)가 주내 11~15위를 차지하면서 전국 1000대 고교에 이름을 올렸다.

마운트 사이(1,080위), 카마스(1,145위), 리버트 벨(1,166위), 쇼어라인 쇼우드(1,180위), 쇼어라인 쇼크레스트(1,242위)고교가 16~20위를 차지했다.

올해 워싱턴주내 고교 랭킹을 보면 통상적으로 워싱턴주내 10위 안에 들어갔던 벨뷰 사마미시 고교는 올해 순위에서 30위로 밀려난 점이 다소 이색적이다. 또한 워싱턴주 40개 고교가 전국 2,300등 안에 포함해 10% 안에 들어가는 좋은 학교라는 평가를 받았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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