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노래
2019-05-08 (수) 07:26:14
이옥순 (콜럼비아, MD)
꽃샘 추위 돌려보낸 오월
따스한 햇살 어머니 온정
하늘엔 어미 젖가슴 같은
포근한 구름 떠간다
열살 어린아이는
어머니의 슬픈 이별을
알았던가 몰랐던가
백발이 성성한 노파가 되어도
어머니 그리움에 쓰라린 마음
긴 세월 말하지 못한 애잔한 속내
슬픈 이별의 아픈 상처 말하려 해도
무언의 침묵으로 위로해 주시네
시공을 초월한 어머니의 존재
내 평생토록 곁에 계시고
먼 곳에서 천리안이 되신 어머니
오월의 하늘에서 미소 지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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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순 (콜럼비아, 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