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유병 열기전 상했는지 파악” 워싱턴주립대학 연구팀

2019-05-07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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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센서 기술 개발

워싱턴주립대학(WSU) 연구팀이 우유가 상했는지 여부를 병을 열지 않고도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

WSU의 생물학적 구조 공학(BSE) 연구팀과 WSU/IU 식품공학과 등은 최근 우유의 냄새를 맡아 우유가 상했는지 확실하게 파악하는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BSE의 샤이암 새블라니 교수는 “이 센서에는 상한 우유에서 생성되는 박테리아를 파악하는 내노입자를 입혔다”며 “상한 식품 대부분에서는 냄세가 좋지 않은 휘발성 성분이 생성되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용기의 뚜껑을 열어야 하지만 이 센서는 용기 뚜껑을 열지 않아도 개스를 확인하고 만약 상했을 경우에는 센서의 색상이 변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센서는 상용화 초기 단계이지만 연구소 환경에서는 해당 센서가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새블라니 교수는 말했다.

새블라니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더 나아가서 우유가 상할때까지 남은 기간이 얼마인지를 정확히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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