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드랜드 동물원 새가족 태어나

2019-05-06 (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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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랜드 동물원 새가족 태어나

엄마 기린 올리비아, 2일 건강한 수컷 아기 출산

시애틀의 우드랜드 파크 동물원에 새 가족이 탄생했다.


동물원 당국은 어미 기린 ‘올리비아’가 지난 2일 새벽 5시 건강한 아기 기린을 출산했다고 발표했다. 아기 기린의 아버지는 올해 6살인 ‘데이브’다.

동물원의 케이티 알 사육사는 “아기 기린이 태어난지 수시간만에 일어나 홀로 서 있었다”며 “아기 기린에게는 출생 후 24~72시간이 가장 중요한 시간인데 올리비아는 출산경험이 있기 때문에 새로 태어난 기린에게 엄마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기린의 임신 기간은 15개월 정도이며 기린은 선채로 아기를 출산하기 때문에 아기 기린은 약 5피트 아래로 낙하한다.

아기 기린의 현재 신장은 6피트 정도이다. 기린은 최고 18피트까지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의 마틴 라미레즈 해설자는 “새 아기 기린을 방문객들과 시애틀 커뮤니티와 공유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 아기 기린의 출생을 계기로 모든 사람이 아프리카 기린들의 보호에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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