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클라크 카운티 홍역확산 ‘종료’

2019-05-01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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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 카운티 홍역확산 ‘종료’

보건당국, 지난 6주간 새 감염 보고 없자 선포

올해 1월초부터 클라크 카운티에서 발생한 홍역 확산사태가 4개월 만에 종료됐다.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6주 동안 새로운 감염사례가 보고되지 않자 홍역감염 사태가 끝난 것으로 보고 홍역 확산이 종료됐다고 29일 선포했다.

홍역 전염은 한 지역에서 42일 동안 새로운 감염사례가 보고되지 않을 경우 종료된 것으로 선포할 수 있다고 앨란 멜닉 보건국장이 설명했다.

클라크 카운티에서 마지막으로 홍역 감염이 보고된 것은 42일 전인 3월 18일이었다.

이번 홍역 확산사태는 지난 1월 3일 우크라이나에서 온 어린이가 클라크 카운티를 여행하면서 시작됐고 3월 18일까지 총 7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클라크 카운티 외에도 이 기간 동안 킹 카운티에서 1명, 오리건주 멀트노마 카운티에서도 4명이 감염된 바 있다.

이번 홍역 사태로 클라크 카운티 보건국은 총 86만 4,679달러를 환자 치료와 확산 방지에 썼다. 이 예산 중 주정부가 74만 달러, 연방정부가 8만 달러를 지원했고 나머지 4만 달러만 보건국이 부담하게 된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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