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운동 100주년 기념 한·미 합창축제 ‘코리아 판타지 ‘6일 카네기홀서
팝페라 가수 로즈장(왼쪽) 과 황진호 JH 아트 코퍼레이션 대표가 30일 한국일보를 방문, 공연‘코리아 판타지’를 소개하고 있다.
“100년전 3.1만세 운동 정신을 기리고, 앞으로의 100년의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죠.”
3.1만세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미 합창축제 ‘코리아 판타지(KO REA FANTASY)’가 오는 6일 오후8시 카네기홀 아이작 스턴 홀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로즈장과 공연을 기획한 JH아트 코퍼레이션의 황진호 대표는 30일 한국일보를 방문해 무료로 진행되는 뜻깊은 이번 공연을 소개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에서 세계 최고의 팝페라 가수로 활동 중인 로즈 장은 이번 공연에서 자신이 직접 영어로 가사를 번역, 편곡한 한국 민요, 아리랑과 도라지, 뮤지컬 캐츠의 ‘메모리’ 등을 부른다. 로즈 장은 “우리 민족의 민요를 부드럽고 따뜻한 선율의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감상하며 3.1 만세 운동 100주년을 기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수많은 공연에서 호흡을 맞춰 온 박상현 지휘자의 모스틀리 필하모닉과 한 무대에 다시서게 돼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줄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3.1 운동 정신을 세계 만방에 알리고 더 나아가, 인류의 인권을 수호하고 한미 우호를 더욱 증진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번 음악회를 열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좋은 공연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서 전석 무료로 공연이 진행된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 최고의 클래식음악전문 오케스트라 단체인 모스틀리 필하모닉(Mostly Philharmonic Orchestra), 숭실OB 합창단, 홀리 이반젤 위민스 콰이어,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 등 약 200명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6회 그래미 상 수상에 빛나는 합창단, 쥬빌레이션과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신영옥 등 세계 성악계 거장들이 무대를 함께 꾸민다.
문의:31koreafantasy@gmail.com
<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