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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주립대 진학 줄었다

2019-05-01 (수)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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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8학년도 재학생 5년전 대비 각각 4.7·4.2% 감소

▶ 주정부 지원금 줄면서 수업료 부담 등 원인

뉴욕·뉴저지 주립대 진학 줄었다
뉴욕·뉴저지에서 주립대 진학생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고등교육행정가협회(SHEEO)가 최근 발표한 2018년 고등교육 재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2018학년도 뉴욕주 소재 주립대 재학생은 총 54만5,107명으로 전년보다 약 1% 감소했다.

이는 지난 5년 전과 비교하면 4.7%나 줄어든 수치다. 뉴저지 역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7~2018학년도 주립대 재학생은 26만4,441명으로 1년 전보다 0.7%, 5년 전보다 4.2% 줄었다.


미 전국적으로도 주립대 재학생은 감소 추세이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18학년도 전국 주립대 재학생은 1,092만9,257명으로 전년 대비 0.2%, 5년 전보다 3.3%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율은 뉴욕·뉴저지 보다는 완만한 것이다. 이처럼 주립대 진학생이 줄어드는 것은 수업료 부담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정부 지원금이 줄면서 각 대학들이 재정 부담을 학생들에게 더 많이 지우고 있기 때문. 보고서에 따르면 장학금 등을 제외한 순수 수업료(net tuition)는 뉴욕주의 경우 2017~2018학년도 기준 평균 4,834달러로 5년 전보다 14.5% 상승했다.

뉴저지주 역시 주립대 평균 순 수업료가 9,470달러로 5년 전보다 12.8% 상승했다. 반면 주립대 학생 1명당 주정부 지원금은 6,339달러로 5년보다 0.6% 감소해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뉴저지의 경우 주정부 지원금이 뉴욕(8,697달러)의 3분의 2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뉴저지 주립대 수업료가 뉴욕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이유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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