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포켄에 전기자동차 공장 선

2019-04-30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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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켄에 전기자동차 공장 선

뮬렌 테크놀로지스의 전기차 K50.



스포켄에 전기자동차 공장 선다

‘뮬렌 테크놀로지’ 130만 평방피트 공장 건설 키로


전기자동차 제조기업 ‘뮬렌 테크놀로지(Mullen Technologies)’가 스포켄에 초대형 공장을 건설하기로 당국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뮬렌은 중국 전기차 기업 ‘퀀투 모토’와 합작으로 내년부터 전기차종 K50를 생산할 예정으로 스포켄 지역의 130만 평방피트 건물에 생산라인과 연구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뮬렌사의 데이빗 미셔리 CEO는 “퀀투 K50 전기차를 북미로 가져오는 중요한 첫 단계를 마무리 지어 기쁘다”며 “뉴욕 오토쇼에서 받은 차량의 호응이 엄청났다. 이제 차량의 탑승 후기에 대한 기대가 정말 기다려 진다”고 말했다.

뉴욕 오토쇼에서 선보인 K50은 부가티와 아우디 R8을 닮은 듯한 모습으로 전시장 입구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관심을 보였다.

스포켄 지역에 이 공장이 완공될 경우 뮬렌은 첫해에 최소한 55명을 고용하고 오는 2026년까지 863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뮬렌은 K50 차량이 미국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차량은 시동 후 60마일까지 단 4.2초만에 달리고 최고시속 125마일, 한번 충전한 배터리로 최고 200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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