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정상회담
▶ K팝 수업 참관 …“사진 찍는것 좋아하나” 질문엔 “I hate it” 농담도

김정숙 여사가 11일 워싱턴 키(Key) 초등학교에서 방탄소년단 안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11일 워싱턴 DC에 있는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과 워싱턴 DC를 공식실무방문 중인 김 여사는 이날 키(Key) 초등학교에 들러 현지 학생들이 듣는 K팝 수업과 민화 수업 등을 참관했다.
키 초등학교는 주미대사관과 자매결연을 하고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로, 미국 국가를 작사한 프랜시스 스콧 키의 이름을 딴 학교다.
김 여사는 K팝수업에서 학생들이 ‘언제 영부인이 됐느냐’고 묻자 “재작년 5월에 됐다. 702일이 됐다”고 답했으며, ‘가장 좋아하는 밴드가 누구냐’고 묻자 “방탄소년단(BTS)”이라고 답했다. 김 여사는 학생들이 ‘춤을 춘 적이 있느냐’고 묻자, “여러분 나이 때 (췄다)”며 “지금도 춤을 추려 하는데, 춤을 추면 사람들이 뭐라고 한다”라며 웃었다. 한 학생이 취재진을 가리키며 ‘이렇게 많은 카메라가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느냐’고 묻자, 김 여사는 웃으면서 “I hate it(싫어한다)”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한미 교류의 초석이 될 청소년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