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는 강요아닌 이해와 배려로 다가가야”
2019-04-10 (수)
이지훈 기자
▶ ‘Hope5L2F’창립 5주년 기념 선교 심포지엄 개최
8일 드류 신학대학원에서 열린 ‘Hope5L2F’(소망오병이어)재단 창립 5주년 기념 선교 심포지엄에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제공=Hope5L2F>
평화를 염원하며 어려운 곳에 도움을 손길을 전하고 있는 ‘Hope5L2F'(소망오병이어)재단(대표 김종성 목사)이 창립 5주년 기념 선교 심포지엄을 8일 뉴저지 메디슨에 위치한 드류 신학대학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한인 목회자, 선교에 관심 있는 평신도와 드류 신학대학원 학생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학대학원 크레이그 채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5년간 재단의 사역을 되돌아보는 시간과 함께 심포지엄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는 협성대학교 신학대학 이세형 박사가 '소통으로서의 선교', 필그림선교교회 담임인 양춘길 목사가 '미주 한인교회의 위기와 선교적 교회운동'에 대해서, 대니얼 신 드류 신학대학원 교수가 '창의적 선교의 신학과 페러다임'에 대한 주제로 강의했다. 강사들은 각자 주제가 달랐지만 선교는 누구나 각자가 있는 자리에서 시작을 할 수 있으며 우리의 믿음을 상대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닌 먼저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함으로써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 후에는 대학원 학생들을 중심으로 질의 응답 순서가 이어졌으며 각자가 속한 교단에서 각 교단의 법과 절차를 뛰어넘어 초교파적으로 선교 활동이 가능한지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지기도 했다.
김종성 목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재단의 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지만 미주 지역 한인교회들이 건강하고 지속적인 선교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이를 돕는 운동을 일으키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며 "선교에 관심이 있는 교회가 있다면 재단이 개발한 선교 프로그램을 통해 어느 교회라도 선교에 동참할 수 있음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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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