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병중인 은퇴 목회자 후원 부활절 연합 찬양 축제
2019-04-09 (화)
이지훈 기자
오는 28일 열리는 부활절 연합 찬양축제 홍보차 8일 본보를 방문한 찬양축제 기획위원장 유태웅(맨 왼쪽부터) 목사, 목사회 회장 박태규 목사, 서기 박시훈 목사가 이번 행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박태규 목사·이하 목사회)가 올해 부활절 연합 찬양축제를 장기투병중인 은퇴 목회자 돕기 기금마련 행사로 치른다.
목사회는 8일 본보를 방문해 오는 28일 5시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목사 문석호)에서 장기 투병 은퇴 목회자들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부활절 연합 찬양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목사회 회장 박태규 목사는 “그간 부활절 찬양 축제를 통해 여러 이웃과 단체들을 도왔지만 올해는 특별히 어려움에 처해있는 선배 목회자들을 돕기 위한 행사로 마련했다”며 “이번 축제가 은퇴 목회자분들 중 건강상의 이유로 오랜 시간 동안 치료를 받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원로성직자회와 원로목사회를 통해 치료를 받고 있는 분들을 직접 찾아뵐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기 박시훈 목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회자분들을 돕는 것은 당연히 목사회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각 교회, 목사, 성도들이 이를 위해 함께 기도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찬양 축제 전체를 총괄하는 기획위원장을 맡은 유태웅 목사는 “이번 찬양 축제는 단순히 참가자들의 무대를 감상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 함께 부활의 기쁨을 찬양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목사는 “10여개 교회 찬양팀이 연합해 구성된 찬양팀이 축제의 시작과 끝을 맡을 예정이며 교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연주팀, 중창단, 합창단들이 참석해 온전히 찬양만으로 이뤄진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 후에는 교회 카페테리아에서 식사가 제공되며, 목사회는 이번 축제 수익금으로 장기 투병 목회자들을 일일이 방문하며 위로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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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