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베일의 데이터 스토리지 기업 넷앱(NetApp)이 베이지역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1,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3월 29일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기업인 넷앱(NetApp)이 베이지역의 치솟는 집값과 렌트비 때문에 고생하는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위해 1,000만달러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기부금은 시스코, 링크드인, 퓨어 스토리지 등 하이텍 기업들의 주택지원 기금인 ‘텍 펀드(TECH Fund)’로 들어간다. ‘텍 펀드’는 2017년 설립됐으며 6,200만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다.
‘텍 펀드’가 2년 전 설립됐을 때는 5천만달러 모금이 목표였지만 이미 작년 12월에 그 목표를 달성했다. ‘택 퍼드’ 설립 취지는 하이텍 기업들이 궁극적으로 베이지역의 집값을 올리는 원인이라는 비판 때문이었다. 시스코가 1,000만달러를 기부함으로써 모금이 시작됐고 이어서 소브라토 페밀리 파운데이션, 데이비드 앤 루실 팩카드 파운데이션, 그로브 파운데이션, 퓨어 스토리지 등이 기부를 했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시애틀 지역에 주택지원금으로 5억달러를 기부한 것도 ‘텍 펀드’의 활동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텍 펀드’ 관계자는 말했다.
현재 ‘텍 펀드’의 기금은 2,000여채의 저소득층 주택을 건설하거나 보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즈윅 CEO는 지원이 필요한 곳을 알려달라며 더 많은 기업들이 기금 모금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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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