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혼잡세 찬반여론 점입가경
2019-03-26 (화) 07:41:17
조진우 기자
뉴욕시의 교통혼잡세 부과 계획에 대한 뉴요커들의 찬반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치인들이 개최한 교통혼잡세 도입 반대 기자회견 현장에 찬성파 시위대들이 강력 항의하는 일이 벌어지는 등 교통혼잡세를 놓고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마크 웨프린 뉴욕주하원의원과 배리 그로덴칙 뉴욕시의원은 24일 맨하탄 60가와 2애비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혼잡세가 시행되면 맨하탄 외 보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맨하탄 혼잡세로 만성적인 교통혼잡을 크게 해소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반대했다.
하지만 기자회견장에는 교통혼잡세에 찬성하는 시위대들이 대형피켓 등을 들고 정치인들의 뒤에 서서 “교통 혼잡세 당장 시행하라”고 외치며 강력 항의했다.
찬성파 시민들은 “망가진 뉴욕시 대중교통 시스템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교통혼잡세를 당장 시행해야 한다”며 “서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며 교통혼잡세에 반대하는 정치인들에 대한 낙선운동까지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뉴욕주의회는 2019~2020회계연도 예산안 처리시한인 4월1일전까지 교통혼잡세 추진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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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