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수 현상태 유지 또는 더 늘려야”
2019-03-22 (금) 08:19:00
▶ 2008년 GSS, 여론조사서 … 미국민 10명 중 6명 대답
▶ 트럼프 이민단속 의지와 달라
미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미국내 이민자수가 현재 상태를 유지하거나 더 늘리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국종합사회여론조사(GSS)가 최근 발표한 2018년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보다 미국내 이민자 수가 줄어들기를 바란다는 미국 국민은 34%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인 2016년 41%에서 7%나 감소한 수치이다.
반면 이민자 수가 더 늘어나기 원하는 미국인은 2016년 17%에서 23%로 증가했다. 41%는 이민자수가 지금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원들은 공화당원들보다 거의 3배나 많이 이민을 더 많이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고, 이민을 더 줄여야 한다는 데 찬성한 사람은 공화당원이 민주당원보다 2배였다. 하지만 공화당원들도 2016년에 비해 이민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감소했다.
2년전 2016년에는 62%였지만 2018년에는 52%만이 이민자수가 줄기를 원한다고 대답했다. 인종에 따라 조사결과도 달라서 백인의 41%는 이민감소를 원했지만 흑인은 24%, 히스패닉계는 22%만이 감소를 원했다.
GSS 조사에서 이민문제에 대한 질문을 시작했던 2004년 이후 이민자의 감소보다 현상태 유지를 원하는 미국인이 더 많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캘리포니아대 정치학교수인 루이 드시피오 교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미국의 상당수 국민들은 반이민정책을 펼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와는 달리 훨씬 더 이민에 관대하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