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리우 의원, 내달부터 커뮤니티 포럼 실시
▶ 건설적 토론통해 해결책 수립목적

존 리우(오른쪽 두 번째) 뉴욕주상원의원이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시 특목고 입시제도 문제에 대해 커뮤니티 포럼을 개 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뉴욕주하원에 이어 뉴욕주상원도 인종 편향성 논란을 빚고 있는 뉴욕시 특목고 입학시험(SHSAT) 폐지 여부를 놓고 본격 검토에 나섰다.
뉴욕주상원 산하 뉴욕시교육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존 리우 의원은 21일 맨하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시 특목고 입시제도와 공립교 인종다양성 문제를 주제로 대한 커뮤니티 포럼을 내달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우 의원은 “특목고의 인종다양성 부족 문제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고 일부에서 감정적 대립까지 나타나고 있지만 뉴욕시는 이같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만 있다”고 지적하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건설적인 토의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커뮤니티 포럼에서는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 활동가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의견을 놓고 치열한 토론을 통해 해법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커뮤니티 포럼의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뉴욕시 특목고 입시 폐지 정책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리우 의원이 커뮤니티 포럼을 열겠다는 발표에 입장을 선회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리우 의원은 “특목고 입시 폐지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찾고 싶기 때문에 포럼을 마련하는 것일 뿐 다른 뜻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상원에 SHSAT 폐지 법안을 발의한 케빈 파커 의원 등을 비롯해 벨마네트 몽고메리, 제시카 라모스 뉴욕주상원의원 등도 함께 참석해 커뮤니티 포럼 개최를 지지했다.
파커 의원은 “단순히 특목고 인종다양성 부족에 대한 문제가 아닌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들에게 최고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보장해야 하는 문제”라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전체 이력(full resume)이 입학과정에 반영되기는 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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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