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잉737 사고와 부정입학 사건

2019-03-22 (금) 전상복/연변 과기대 겸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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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미국의 우주항공국이 최초로 사람을 달에 착륙 성공시켜 세계의 찬사를 받았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모세, 다윗, 솔로몬을 통해 여러 가지로 지혜를 주어 모두가 큰 성공적인 통치자가 되었다. 그의 후손 이스라엘 민족들이 과학, 미술, 문학, 의학 등으로 인류역사에 큰 공헌을 한 것을 알 수 있다.
인류의 교통수단으로 자전거, 자동차, 선박 등이 사용되다가 비행기가 발명되면서 75억 세계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원래 ‘공학의 선진국가’ 하면 독일과 여러 서구국가들이다. 라이트형제는 사람이 공중을 날아다닐 수 있게끔 최초로 비행기를 만들었다. 미국의 보잉사는 세계 200여 국가들이 소유한 군·민간용 항공기를 제작해 100여년간 대형사고 없이 운행했다. 2018년 사고와 2019년 이디오피아 737사고로 몇 백 명씩 몰사함으로 미국이 큰 수치를 당했다.


성경에 한사람의 생명은 천하보다 귀하다 했는데 희생된 생명과 가족의 슬픔은 어떻게 구제 할 수 있단 말인가? 비행 사고는 조종사 실수 혹은 기계고장 테러와 급변하는 기후이상으로 발생한다.

아무리 우수한 기계 제작이라도 오작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보잉사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어느 국가도 기술 도전을 불허할 정도로 무사고 비행기제작사이다. 사고 당일, 보잉사 주식 주당 값이 450달러에서 100달러로 하락하여 350 억 달러 주가를 날렸다. 기계와 인명피해보상은 천문학적인 난제가 남았고 40개 국가에서 구입한 737은 사용불허 특별 명령이 내렸다. 한 비행기제작사 뿐이 아니다. 여행 탑승자에게 앞으로 과연 어느 국가 비행기가 안전한가는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한편, 미국에 대형 부정입학 사기사건이 발생했다. 부정부패를 불허하는 미국이 소위 VIP자녀와 부유한 자를 우선시하여 합격 순서를 바꿔서 입학시킨 부정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성경에서 작은 일에 충성 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한다고 했다. 비록 시간과 생산가가 많이 들어도 정상적인 방법으로 생산함으로 소비자가 왕인 시대가 돼야 한다. 인명이 무엇보다 중시되고 정직을 우선시 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 안전 위주로 실추한 미국의 권위를 다시 찾길 간절히 바란다.

<전상복/연변 과기대 겸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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